랜 포트 겸용 USB 멀티 허브는 아무거나 구입하지 마세요.

랜 포트 멀티 허브 구입 주의사항

랜 포트 겸용 USB 멀티  허브 구입 이유

프로그래머라는 직업 특성상 데스크톱 PC 보다는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고,

여기저기 이동하다 보니 그중에서 가벼운 노트북을 선호한다.

하지만, 가벼운 무게 만큼 기능도 가벼워지는 것이 문제다.

 

지금 출시되는 대부분의 노트북에 없는 대표적인 기능이 바로 랜포트이다.

무선 와이파이를 이용한 기술과 보급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랜 포트가 없어도 크게 불편함이 없지만

프로그램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랜선을 통해서 인터넷 사용이 필요하다.

 

기존 USB 허브 문제점

이런 저런 종류의 USB 타입의 랜포트 지원 HUB를 사용했지만,

랜포트 전용이거나 랜포트만 사용할 경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랜포트와 다른 장치들 마우스, 키보드, 메모리 등 추가적인 기능을

사용할 경우 지연 현상(딜레이)을 많이 경험하였다.

특히 무선 마우스의 경우 딜레이가 많이 발생하여

랜 포트만 연결한 USB 허브와 마우스를 연결한 USB 허브 2개를 따로 연결해서 사용했다.

 

혹시, USB 멀티 허브에 연결된 마우스에 랙이 발생한다면

더 비싼 마우스 사려하지 말고 분리해서 연결해 보길 바란다.

 

하나의 제품만 사용했다면 그 제품 문제이겠지만,

다른 종류의 제품도 동일한 문제가 나타나고,

다른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선 간섭에 대한 문제도 아닌 것 같고,

필자의 합리적 의심은 멀티 허브의 문제로 판단된다.

 

랜 포트 겸용 추천 멀티 허브

첫 번째, USB-C 타입 제품을 추천한다.

대부분의 랜 포트는 1Gbps를 지원하는 제품이 많은데

대용량 네트워크 이용 시 Upload, Download로 사용하는 리소스가 많기 때문에

USB-A, B 타입보다 대역폭이 상대적으로 높은 USB-C 타입 제품을 추천한다.

 

USB-C 타입 제품은 이론 상 5~10 Gbps 대역폭을 지원하기 때문에

대역폭이 높을 수록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양이 많아서 유리하다.

(썬더볼트 지원 USB-C의 경우 가격이 비싸서 비추한다.)

 

두 번째, PD 충전 지원하는 제품을 추천한다.

USB 멀티 허브 문제로 제조사에 문의 할 경우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많은지?

디스플레이 연결해서 같이 사용하는지? 등 질문을 받게 되는데

대부분의 해결 방안으로는 멀티허브에 전원을 넣고 사용해보라고 권장 한다.

 

많은 기기를 사용할 경우 당연히 노트북(PC)의 USB 포트에서 나오는 전력으로는

안정적으로 사용이 어려우니 PD 충전기 등을 통해서 전원을 연결하면 문제가 해결되다고 하는 것이다.

(제조 회사에서 이런 내용을 작게 적어 놓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는 알기 어렵다)

 

그래서, 혹시 불안정할 경우를 대비하여 PD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데,

요즘 대부분의  USB-C 타입 멀티허브는 PD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노트북 사용자라면 PD 충전기, 멀티허브 까지 가방에 넣어다니는 것은 너무 불편하여

휴대용 크기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니 참 아이러니 하다.

 

아무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휴대용 멀티 허브에

랜, 디스플레이, 외장하드, 마우스, 키보드, 메모리 등 동시에

사용하진 않을 것 같지만 혹시라도 동시에 사용해야 한다면 

썬더볼트 지원하고 상시 전원이 들어간 비싼 거치형 제품을 구입하길 추천한다.

 

세 번째, 절대 저렴한 제품 사지 말자

저렴하면서 여러가지 제품이 들어간 제품은 가급적 피하자.

특히, 랜 포트 겸용 멀티 허브 제품의 경우 발열, 대역폭 관리 안되면 랙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니

3만 원 이하 저렴한 제품은 추천하지 않는다.

사실, 벨킨에서 제작한 멀티 허브 제품이 비싼 가격만 제외하면

신뢰도와 안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제품이지만

비슷한 성능의 가성비 제품을 더 추천한다.

 

그래서, 내가 산 제품

내가 구입한 제품은 USB-C 타입, PD 충전, 휴대용, 랜포트, USB-A(B) 있는

국내 기업 제품인 아트뮤 MH410 제품이다.

조금 저렴한 유그린 제품과 더 비싼 벨킨 제품이 있지만

가성비(?)로 볼 때 적합한 제품이며 특별히 신학기 세일로 가격이 더 저렴해진게 직접적인 구매 이유다.

 

구입후기 및 A/S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 탓일까?

3일 정도 사용했는데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랜 포트 네트워크 불량이 다수 발생하였고,

마우스 끊김 현상 및 발열이 있었다.

 

제품을 만들때 불량이 있을 수 있지만, 그 불량 제품 주인공이 나라면 기분이 좋을 리 없다.

더 비싼 제품을 살 걸~, 중소기업 제품이 A/S 잘 될까? 라는 의구심을 품고 교환 신청하였다.

 

결과적으로 A/S 처리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문제 증상을 듣고 A/S 담당자가 연락하여 해당 문제를 다시 확인하여 주고

반품, 교환 등 원하는 대로 해준다고 하니 반품하고 더 비싼 제품으로 구매할까 잠시 고민하다....

반품도 문제 없다는 적극적인 A/S가 마음에 들어서 교환하여 사용 중에 있다.

 

교환 후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전에 발생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잘 사용 중이다.

 

디자인 및 기능은 제품을 판매하는 상세 페이지에 잘 나와 있기 때문에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크기도 적당하여 휴대하여 노트북과 사용하기 문제없고,

연결 케이블 길이도 길어 노트북을 스탠드에 올려 놓은 상태로 사용하기 적당하다.

(케이블 길이가 길어 질 수록 전송 속도 감소가 크게 늘어나서 길이를 길게 제작하지 않는다고 한다)

 

총평

내돈내산 제품으로 주관적 의견과 검증되지 않은 뇌피셜 반영이 되었지만

아주 많은 제품은 아니지만 꾸준히 USB 멀티 허브 제품을 사용한 입장에서 평가하자면

랜 포트 겸용 멀티 허브 제품 중 가격 및 기능에서는

지금 출시된 제품 중에서 아트뮤 제품이 가성비 면에서 좋아 보이며,

필자 또한 이러한 이유로 구입하였다.

 

처음에 불량 제품으로 조금 귀찮았지만

A/S 대응이 좋아서 교환 후 사용 중이니 참고하면 좋겠다.